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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찰서를 털어라 - '나쁜 녀석들'에 이은 가족 코미디 액션 영화

by 이인조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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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의 달인이 주연

1999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레스 메이필드' 감독의 연출로 1995년 '나쁜 녀석들'에 '윌 스미스'와 함께 경찰로 출연했던 '마틴 로렌스'  주연의 코믹 액션 영화의 정석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코미디, 범죄, 액션의 장르로 등급이 12세 관람가이기 때문에 가족 영화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코믹의 달인이라고도 불리는 주연과 '루크 윌슨', '데이브 채펠', '피터 그린'의 미국에서 유명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개연성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긴박한 느낌을 주는 이 영화는 93분이라는 상영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질 만큼 웃기고 통쾌했다. 네티즌의 평점 또한 남자가  9.03 여자가 9.21으로 평균 9.06의 우수한 평점을 받았고,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유튜브나 리뷰를 보면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 2022년에 보아도 전혀 촌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라 입을 모아 칭찬한다.

 

코믹 액션 영화의 교과서

보석 털이범 마일즈는 교도소를 나오자마자 꽃다발을 사들고 여자친구 집으로 찾아간다. 도둑이라고 문전박대를 당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는 마일즈는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도둑의 정체는 4인조 강도! 보안을 무력화하고 금고 털기까지에 능숙한 보석털이 4인조 중 한 명이다. 디컨, 에디, 툴리, 마일즈 로건의 보석털이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디컨의 배신으로 동료 에디를 살해하고 툴리는 도명가, 주인공인 로디만 경찰에 붙잡히게 된 것이다. 출소한 로건은 믿는 구석은 바로 시가 240억짜리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다  2년간의 수감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잡히기 전 간신히 공사 중이던 건물 환풍구에 테이프로 보석을 붙여 숨겨 놓았던 것. 희망에 가득 찬 마일즈 로건은 공사현장이었건 곳을 찾아가고 충격에 빠지게 되는데 바로 그 공사 건물이 경찰 서였던 것이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으니 형사가 되기로 결심한 로건!!  가짜 베테랑 형사가 되기 위해 신분 위조에 연습까지 해서 경찰서에 입성하게 된다. 덜떨결에 처음 맡은 타이어 절도 사건을 도둑의 시각에서 주인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작극을 펼친 것을 밝혀내어 동료 신입형사 칼튼이라는 파트너까지 생겨 교육을 맡게 된다. 교통정리를 하러 갔다가 잠깐 들린 편의점에서 무장 강도를 만나지만 감옥에 있던 동료라서 돈으로 매수해 실적을 올린다. 이렇게 마일즈는 얼떨결에  마침 공석이던 강력반 주임 형사가 되기까지에 이른다.  증거물 보관실 쪽 환풍구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놓고 서장에 등살에 공항으로 출동해 FBI의 견제를 받기도 했지만, 마약 밀매업자라는 것을 눈치채고 FBI까지 이겨버린다. 드디어 다이아몬드를 되찾은 순간 서장의 부름에 다이아몬드를 압수한 마약 더미에 빠뜨리고 마약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입수한 마약이 거물 마약상 프레르의 것임을 알고 FBI와 잠입을 하게 된다. 드디어 다이아몬드를 찾는 순간 보석을 훔쳤을 때  배신했던 동료를 만나게 된다. 이 동료는 FBI로 위장해 마일즈를 감시하고 있었고, 또다시 다이아몬드를 뺏어 멕시코로 도주한다. 사법권으로 인해 경찰들이 넘어가지 못하자 마일즈는 혼자 국경을 넘어 동료의 차 안으로 연막탄을 쏜 뒤 다이아몬드를 되찾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일즈의 정체는 들통 나 있었다. 여기서 반전은 파트너 칼튼이 국경선 박에 있으니 잡지 못한다며 마일즈를 보내주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상황에 맞는 코믹한 대사들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명대사들이 리뷰에 많이 남아있어 적어보기로 했다."따끈따끈한 피자가 갑니다. 경찰나리가 드실 피자요. 방범에 애쓰는 경찰도 먹어야 살지. 경찰이 드실 겁니다" -뻐드렁니 피자 배달부- , "맞아, 난 국경을 넘었고 두 분은 그곳에 있네요"."31일 필요하신 가요? 그럼 배스킨라빈스로 가세요!" - 형사들이 사용할 총을 바꾸는 장면에서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P-31을 P-40으로 결정해버리는 장면에서- " 당신은 주제넘은 짓을 하고 있어!" -로간과 칼슨 경찰이 FBI가 조사하고 있는 현장에서- 명대사라기보다 코믹한 대사들이지만 상황에 맞게 연출한 대사 하나하나가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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