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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레이 맨 - 제작비 2억불, 넷플릭스 오리지널 추천 액션 영화

by 이인조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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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리즈를 탄생시킨 루소 형제가 선택한 영화 그레이 맨

액션, 미스터리&스릴러의 장르로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 형제의 작품으로, 2억 달러 (한화 2,726억 원)의 제작비를 썼다는 영화이다.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서: 인피니티 워>, <어벤저스: 엔드게임> 등 마블 영화 시리즈로도 유명한 형제이다. 처음엔 코믹 영화들을 연출했던 루소 형제를 사람들을 믿지 못했지만 당당히 인정받은 감독들이다. 그레이 맨은 원래 대표 제작사 중 하나인 '소니 픽처스'가 맡으려고 했으나, 재정상의 문제로 제작이 무산되었다고 한다. 워낙 각본이 탄탄하여 포기할 수 없었던 루소 형제가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 개봉하여 넷플릭스에서도 추천 액션 영화로 공개하였다. 또한 역대급 출연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레게 당 페이지', '아나 데아르 마스', '줄리아 버터스'등 이밖에 조연들도 화려했기에 충분히 기대해도 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제작비 2억불의 시놉시스

CIA의 심층 커버 시에라 프로그램에서 가장 숙련된 암살자인 주인공 '시에라 식스'는 아무도 실체를 알지 못해 '더 그레이 맨 (The Gray Man)'이라 불린다. 어김없이 임무를 맡은 식스는 제거의 대상과 마지막 순간 대화를 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제거 상대가 '시에라 포' 였던 것이다. 암살에 성공해 시에라 포는 죽어가고 있었지만 자신과 똑같은 훈련을 받고 똑같은 활동을 해왔다며 보스를 믿지 말라는 말과 함께 의문의 자료를 넘겨받게 된다, 이렇게 CIA가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식스가 알게 되어 CIA에게 지시를 받은 소시오패스인 전 요원 로이드 한센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식스는 아버지같이 여기는 피츠에게 도움을 청하고 피터가 보내 준 헬기에 올라한 숨 돌리지만, 로이드 한센은 피츠의 조카를 납치해 식스를 죽이라고 지시하도록 협박한다. 단연 살아남을 거라 생각한 피츠는 지시를 내리고 당연 멋진 비행 공중 액션들을 펼치며 살아남는 식스. 사실 식스는 2년 전 피터의 조카를 지켜준 일이 있어 자신의 조카로 생각하기 때문에 피츠의 상황을 이해한다. 여기서 주목되는 인물은 코트 젠트리를 돕는 CIA 요원 '대니 미란다'역의 '아나 디 아르마스'가 있다. 바비인형같이 귀여운면서 섹시한 이미지의 이 배우는 요즘 핫한 여배우이기도 하지만 액션이 잘 어울려 넋을 빼고 보게 되었다. 큰 스크린으로 보지는 못해 아쉽지만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들에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였고, 수억의 제작비를 들린 만큼 비행기, 바주카포, 총격 등 볼거리가 충만했다, 식스는 신분세탁을 위해 전문가를 찾아가지만 전 세계에 수배자로 뿌려진 식스에게 막대한 현상금 걸려 이를 노린 수법에 걸리게 되는데 이때 식스를 구해준 사람이 미란다이다. 식스에게 피츠가 아버지 같다면 어머니 같은 전 영국 지부장 마거릿이 있는데 문제의 드라이브를 숨겨둔 장소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프라하로 이동해 '카마이클'의 비리들을 알게 되었고 또 한 번의 액션이 펼쳐진다. 결국 로이드와 식스의 독대로 맨몸 격투를 하게 되었지만 최후의 승을 거두려던 순간에 수잔이 총으로 로이드를 쏴서 누명을 씌우기로 한다. 그들에게 감시당하며 치료를 받고 있던 식스는 며칠을 의식이 없는 척을 하다가 피츠 로즈의 조카를 구해 사라진다. 

 

후속 편을 기대하고 싶은 이유

루소 형제의 액션들은 '세련되었다'라는 느낌이 든다. 라이언 고슬링의 과묵하면서 깊은 눈동자와 캡틴 아메리카 나르코스 영화처럼 수염을 붙여서인지 서늘한 이미지를 잘 살린 듯하고, 크리스 에반스의 익살스러운 악당 캐릭터도 성격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게다가 독일 3사가 작정하고 지원하며 , 인구 많은 중국, 인도 배우 섭외, 계속 변화하는 배경 장소들을 보니 글로벌하게 만들려고 노력한 것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식스가 미란다에게 감옥에 간 이유를 말해 줄 때 아버지가 동생을 때렸고 계속 맞다간 동생이 죽을 것 같아서 아버지를  죽여 감옥에 갔다고 한다. 또한 아버지는 동생을 마초로 기르고 싶어 했다는 대사도 떠올라 혹시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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