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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롤의 습격(TROLL) 거대한 트롤, 가족 액션영화

by 이인조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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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한 영화

어떤 영화를 리뷰할까 넷플릭스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영화 트롤의 습격이다. 처음엔 재난 영화를 좋아해서 찾다가 포스터를 보았는데 괴물 + 재난영화의 느낌이 들어서 선택하고 보게 되었다. 기대했던 만큼 처음에는 재난영화처럼 한 탄광이 무너지면서 시작한다. 비록 괴물이 나오는 판타지가 포함되었지만 확실한 재난영화의 장르로 느껴져서 재미있게 보아 리뷰를 남기게 되었다. 트롤이라면 예전에 와우라는 게임을 할 때 익숙했던 몹이기도 해서 영화에서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트롤의 습격은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물로 '로아 우다우그'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 이 감독은 2018년 툼레이더, 2016년 더 웨이브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감독으로 한국 관객수가 많았던 감독이다. 노르웨이 영화라서 그런지 대서양 해안 북서부 산중에서 시작하여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깨알 재미인 마지막에 본 쿠키영상은 왠지 더 강력한 트롤영화가 나올 것 같아 내심 기대를 해본다.

 

 

인간의 이기심인가 

시작은 환경단체의 대모영상인데 이는 개발계획을 반대하는 시위였다. 정부가 이들을 무시하고, 탄광에 폭팔물을 설치하고 산을 깎으려고 하자 이 탄광이 무너지며 희귀한 소리와 함께 트롤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잠들었던 고대의 트롤이 깨어난 것이다. 몸집이 20m정도로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스치는 모든 것이 파괴되며 인명피해까지 일어나고 이의 심각석을 알게 된 정부는 고생물학자들을 찾아내는데 주인공 노라이다. 노라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한테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고생물학자가 되어 화석을 발굴하는 등 인정받는 교수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모베르그 총리와 보좌관 안드레아스 이삭센과 만난 노라는 위기 대응팀으로 배정이 되고 도브레 산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고는 트롤임을 짐작한다. 파손된 현장에서 다시 나타난 트롤은 헬기에 온갖 군사력을 동원해 공격해보지만 어떤 화력에도 제압당하지 않을 만큼 강했고, 이것이 방법이 아니라 생각한 노라는 새로운 교감을 하기 위해 전설에 남겨있는 종소리를 이용했지만, 이마저 실패하여 농이공원이 모두 망가지게 된다. 이와 중 트롤이 떨어지는 헬기를 잡아한 아이를 살리는 부분에서 또 다른 희망을 보기도 하지만 해결하지 못한 노라는 결국 퇴출당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결국 노라는 아버지까지 잃게 되고 왜 트롤이 수도 오슬로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동안 아버지가 해왔던 연구들을 또래로 다시 해석해 보기 시작한다. 안드레아스는 로라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데 말도 안 되리라 생각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모두 무시하고 믿지 않을 때, 함께 이 이야기를 믿어준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이었다. 트롤은 결국 자신이 태어났던 왕국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뿐인데 인간이 도브레 산맥을 파괴한 것이다. 결국 노라는 트롤이 직사광선에 약하다는 점을 알아내어 무장 군대와 함께 트롤을 사라지게 만드는데, 모두가 승리라고 생각하지만 노라는 그런 트롤은 안타깝게 생각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기대에 못미치는 아쉬운 평점

"기대보다 매력적이진 않지만 영화 자체는 잘 만들어진 것 같다" , " 트롤보다 인간에게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진부함이 느껴졌지만 트롤이 나오는 장면들은 신선하게 느껴졌다.", " 전설에 익숙하지 않지만 고질라와 달리 덩치가 클 뿐 두려운 상대로 느껴지지 않았다."등 해외 반응은 좋지 않았다. 대체로 고질라영화와 비교하는 등 여러 리뷰들이 있었던 영화라서 평점에 대해도 찾아보았다. Rotten Tomato 로튼토마토의 신선도는 83%에 팝콘지수가 52%를 유지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팝콘지수는 낮지만 신선도는 비교적 높기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영화인 것 같다. 또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6점을 유지하고 있어 높지는 않지만 중간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마도 초점이 모호했던 것 같다. 트롤의 전설이야기를 심도 있으며 감동적이게 그려 넣던지, 아니면 재난 영화처럼 예상치 못한 스토리 등으로 좀 더 공격적으로 그려냈으면 어땠을지, 내 생각에도 굳이 평가하자면 아쉬운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소재 자체는 신선하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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